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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민의힘, 괴담 총공세 / 이재명·한동훈의 ‘믿는 구석’

2024-08-2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네요. 무슨 총공세인가요? <br><br>A. 바로 괴담 총공세입니다. <br> <br>한동훈 대표, 후쿠시마 오염수 방류 1년이 됐지만 민주당의 주장대로 된 게 없다며, '괴담정치'로 규정했는데요. <br> <br>그러면서 민주당식 괴담정치라며 한 가지 더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"비슷한 예로 '청담동 첼리스트 술자리 의혹' 이걸 가지고 민주당에서 당 차원에서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를 했었죠. 아직도 그 청담동 술자리가 사실일 거라 믿는 사람이 거의 국내 절반 가까이 됩니다. 이런 식의 괴담정치를 반드시 종식해야 한다."<br><br>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가 변호사 30여명과 함께 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죠. <br> <br>Q. 민주당이 공세를 퍼부었는데, 상황이 반대가 됐네요? <br><br>A. 당시 장경태 의원은 최고위에서 이 녹취 파일, 틀기까지 했습니다. <br> <br>[첼리스트]<br>"근데 한동훈이랑 윤석열까지 다 온 거야" <br> <br>[남자친구]<br>“한동훈이?” <br> <br>[첼리스트]<br>“술 마시고, 노래 부르고~” <br> <br>[첼리스트]<br>“(윤 대통령이) 자기 동백아가씨 노래하는데 자기도 연주해 달래” <br><br>[장경태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2022년 10월)] <br>"(변호사) 30여명과 함께 첼리스트의 연주에 음주가무를 즐겼다는…"<br> <br>[박모 씨 /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(2024년 6월)] <br>"너무나 큰 거짓말을 했죠. 진심으로 정말 저는 그건 죄송하게 생각해요."<br><br>한 대표, 괴담을 던져놓고 사과하는 사람도 없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Q. 이 이야기 나온 게, 어제 이 사건 재판에서 이 첼리스트, 태어나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본 적도 없다고 증언 했는데, 민주당은 뭐래요? <br><br>녹취록 틀었던 장경태 의원. <br> <br>유감 표명을 원하니 기꺼이 하겠다면서도, 그럼 이제 채상병 특검법 발의하는 거냐며 특검법 발의하란 압박으로 되받았습니다. <br><br>Q. 사과는 아니군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, 한동훈 대표인데 믿는 구석이요? <br><br>A. 두 대표도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> <br>당의 기조와 다르게 독자적으로 드라이브를 거는 게 하나씩 있는데요.<br><br>믿는 구석이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민주당 이재명 대표, 지난 전당대회부터 당내 기존 의견과 달리내는 게 하나 있죠. <br>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(지난 4월)] <br>"우리 당은 (금투세가)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…"<br> <br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(지난 6일)] <br>"우리 당은 불평등을 극복하는 기조인데 그 기조에 어긋난다…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13일)] <br>"금투세 문제는, 완화를 하거나 유예를 하거나"<br><br>Q. 당내 반대가 크던데, 이 대표가 믿는 구석은 뭐에요? <br><br>A. 이 대표 팬카페가 선봉에 선 모양새인데요. <br> <br>여당에서 야당 내부 말이 엇갈려 투자자들이 불안해 한다고 하자, 이 대표의 의견으로 뜻을 모으자고 나선 겁니다. <br> <br>"금투세 시행, 당론으로 폐지하자"는 글에 동의한다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고요. <br><br>당원게시판에도 금투세 강행을 주장하는 의원, '수박'이라며 탈당시키란 의견이 줄이었습니다. <br><br>Q. 한동훈 대표도 당 주류 생각과 다른 게 떠오르네요. <br><br>A. 네. 전당대회 때부터 채상병 특검법 '제3자 추천안'을 밀어붙이고 있죠. <br> <br>당내 의견과 달리 말이죠. 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(지난 19일, 출처 YTN 라디오 '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'] <br>"당론이라는 것은 특검법을 발의할 필요가 없다…"<br> <br>[김재원 / 국민의힘 최고위원(지난달, 출처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(특검법은) 의원총회에서… 의원총회 의장은 당연히 원내대표예요"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(지난 19일)] <br>"대법원장이 선정하는 공정한, 독소 조항을 뺀 특검을 대안으로…"<br><br>하지만 한 대표 팬클럽 뿐 아니라 당원게시판 분위기는 전혀 다릅니다. <br> <br>"언제까지 야당에 끌려다닐 거냐"며 제3자 특검안 수용하라고 압박하고 있고요. <br> <br>의원들이 반대하면 당원 투표를 하자는 의견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><br>두 대표 팬들은 당론보다 대표의 목소리에 더 힘을 실어주는 거죠. <br> <br>좋다 나쁘다 논란은 있지만 여의도 정치에 팬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건 분명해 보입니다. (팬덤의힘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전성철 <br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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